【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2023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 여수시가 유니세프와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서.(제공=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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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란 유엔이 규정한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정)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도시로, UN 상설기구인 유니세프가 인증한다.
협약서에는 여수시와 유니세프가 상호 존중 및 신뢰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 실현과 증진을 위한 통합적 아동 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유니세프는 여수시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김으로써 여수시는아동‧청소년의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한 도시 조성에 유니세프와 전략적 자문과 기술적 지원을 주고받게 됐다.
시는 오는 3월 여수시 아동‧청소년 현황 조사 및 4개년 기본 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착수해 아동‧청소년들의 실태 및 친화도를 조사해 연도별 세부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토론회 개최 및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운영 등으로 아동‧청소년과 시민, 전문가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시정 전반에 고루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에는 아동‧청소년 권리옹호관(옴부즈퍼슨) 운영을 비롯해 권리 지킴이, 권리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친화예산서 발간 등 우리 시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위한 각종 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2023년에 인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여성가족과 김세나 담당자는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의 실태와 욕구를 전문적으로 파악해 시정에 지속 반영함으로써,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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