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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쓰레기 저감 종합 계획 추진
2030년까지 쓰레기 20% 감소 목표
기사입력  2021/02/15 [13:25]   김회석 기자

【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왕지매립장 포화상태, 자원순환센터 가동 중단, 클린업환경센터 입지 선정 등 쓰레기 문제 극복을 위해 2030년까지 쓰레기 20% 줄이기 종합 계획을 추진한다,

 

▲ 순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빈용기반환수집소.(제공=순천시)


시는 쓰레기 발생과 배출, 수집과 운반, 처리 단계, 세가지 측면에서 쓰레기 문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쓰레기 없애기 운동(제로 웨이스트)을 전개해 대학가 원룸촌 1회용품 줄이기, 전통시장 장바구니 이용,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이용하기, 랜선 시민실천운동과 식당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홍보 및 인센티브도 실시한다.

 
또한 달리기나 걷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인 쓰담쓰담 운동(쓰레기 담고 달리기 운동)을 펼쳐 쓰담쓰담 운동 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해당 읍면동에서 자원봉사시간 1시간을 부여할 방침이며 생활쓰레기 줄이기 실천 수기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2개 부문으로 실천수기 부문은 생활쓰레기 줄이기 우수 실천사례, 아이디어 부문은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공모하며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해 최종 선정된 우수 24작품에 대하여 상장과 부상(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쓰레기 감량을 지역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를 2월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 각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활쓰레기 배출 시 종량제 봉투 앞면에 부서와 담당자 성명을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한 뒤 쓰레기를 내놓아야 하며 이를 자원순환리더 활동가가 매월 수시로 점검하고 점검 결과 분리 배출이 미흡한 부서는 패널티를 부여하고 우수 부서는 별도 표창을 수여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또한 다양한 재활용 관련 시책을 통해 고부가가치 재활용 분리 배출 촉진 및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재활용품 교환사업 등 재활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재활용 나눔장터를 분기별 1회 개최하고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를 11월 실시할 예정이며 상상테이블, 대나무칫솔교환 등 플라스틱 제로화 사업을 연중 전개하고 종이팩(우유팩) 및 폐건전지 보상 교환사업을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우유팩의 30% 발생량을 차지하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종이팩(우유팩) 모으기 시범학교를 운영할 방침으로 시범학교 10개교 내외를 선정해 우유팩 모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아이스팩 재활용 운동을 펼쳐 우수사례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아파트, 읍면동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지원해 35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쓰레기 수거 방식을 현재 문전 수거 방식에서 거점 수거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47곳에 설치된 재활용 동네마당(클린하우스)을 2021년 57곳, 2022년 80곳 설치하고 2025년에는 150곳까지 확대해 거점 수거를 늘려 수집·운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제주도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준 재활용도움센터를 2021년 중 시범 설치·운영해 효과 분석 후 2025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 비용을 감량하기 위해 남은 음식 표장용기 제작·공급 사업을 전개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당가 음식물의 효율적인 감량을 추진하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식도 그 동안의 수의계약 체결 방식에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해 업체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청소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시민 공청회 등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타 지자체 사례도 파악하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도 신중하게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인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기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재 보급률 50%에서 2025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단독주택·상가에도 지속적으로 보급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억제해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에 노력한다.

 

이와 함께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왕지매립장 제방을 수직 증설해 예비 용량시설을 확보할 방침으로 환경부와 협의해 2021년 국비를 확보했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변경 승인을 받아 올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화재로 운영이 중단된 자원순환센터의 복구와 정상적 운영을 조속히 추진하고 운영 중단 기간에는 민간 위탁으로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운영 중단 사태에 대하여 행정적·법률적 대안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1년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발효설비(100톤/일) 설치와 원심탈수기·퇴비선별기를 증설해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 기반을 구축하며 신규 시설 입지를 확정하고, 안정적·효율적인 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시는 주민과 충분한 논의를 통한 새로운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유치 희망 또는 입지 후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 설명회, 해당 지역 이해 관계자와 협의를 통한 마을 발전 방안,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순천시 청소자원과 청소행정팀 박상훈 팀장은 "상반기에 최종 입지를 확정해 신규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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