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하나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내수면 양식단지를 스마트 양식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모 사업을 신청한 결과 대상지로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 원 중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 화순군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감도.(제공=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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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스마트 양식장을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자들로 민간 사업자를 구성할 방침이며 지원금은 양식과 종묘 생산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실시설계, 시설 설비, 건축 공사비 등에 투입된다.
군은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정남리·남정리 일대 양돈단지에 내수면 양식단지와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조성해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내수면 양식단지는 3만3000여㎡ 부지에 양식장 용지 1만9800여㎡를 비롯해 용수 공급 시설, 침전지, 저류지, 녹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자 사무실과 판매 시설로 사용할 지원 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군 농업정책과 수산진흥팀 강미진 담당자는 “스마트 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 어가들의 양식장 설치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면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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