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이 관내 초·중·고 관심군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이 관내 초·중·고 관심군 학생을 대상으로'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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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군 학생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은 외부 기관(단체) 위탁 프로그램으로 마을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 마을 강사 등 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청은 수업 참여나 학교 적응에 힘든 관심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위한 돌봄과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자아탐색, 문화, 예술, 진로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아이 키움 최적 함께하는 순천교육을 실현하고 학생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적응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교사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를 통해 학생들의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많은 위탁 교육과 대안 교육으로 지쳐있고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을 때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시고 품어주셔서 너무 감동했다. 또한 나도 모르고 있었던 우리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더 확대돼 우리 아이처럼 학업 중단까지 생각할 정도로 학교 생활이 힘든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교육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온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실제로 이렇게 힘든 아이들을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보살피는 문화가 형성됐을 때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이야 말로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 하지 않는 전남교육이고 곧 순천교육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이야기 했다.
지원청은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과 관련 매월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사업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수정 보완하며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마지막 주에 최종결과 보고회를 열어 전반적인 프로그램 성과 분석, 사례 분석을 실시하고 사업 내용을 평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수 있도록 보완해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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