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27일부터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화출입명부서비스는 방문자가 본인 핸드폰으로 시설에 부여된 번호에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방문자 및 방문일시를 기록해주는 시스템으로,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수기명부 기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시는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시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시립도서관, 동사무소 등 공공시설 24곳에서 시행한다.
해당 시설을 방문할 경우 장소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 안내 멘트와 함께 방문 정보가 기록되고, 해당 기록은 4주간 보관 후 삭제되며 통화료는 시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화기반 출입명부 서비스 도입으로 공공시설 출입이 편리해지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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