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목포시 용해지구에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용해지구는 목포의 대표적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거주 인구가 많아 문화 시설에 대한 욕구가 큰 곳으로 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용해동에 총사업비 129억 8천 6백만 원(시비 71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11월 용해동 문화시설용지 활용방안 용역을 마무리하고 행정 절차를 이행하던 중 2019년 10월 정부의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됐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복수의 생활SOC 관련 국고보조사업을 하나의 부지에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 선정으로 시는 주차면 29개를 조성할 수 있는 지하 1천㎡면적을 추가 확보해 주거지주차장 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며 연면적도 당초 3천㎡에서 4천432㎡로 늘어났다.
시는 지하 주거지주차장 건설 계획을 반영해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목포어울림도서관으로 명칭을 결정해 오는 2월 착공,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은 하나의 건물에서 다양한 계층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있다. 지하 주거지주차장은 주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1층은 북카페, 문화교실 등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서며 2층은 동아리실, 멀티강의실 등과 함께 장난감도서관, 어린이도서실 등 어린이도서관이 조성되고 3층에는 일반도서관, 디지털자료실, 학습실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공간이 마련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많은 시민이 거주하는 용해지구에 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뜻깊게 생각한다. 목포어울림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서의 기능을 수행해 문화 도시 목포의 면모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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