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소영 기자】전남 구례군이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구례군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노란 신호등.(제공=구례군)
|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25일부터 시행된 ‘민식이 법’에 근거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 단속 장비 의무 설치가 규정화됨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방지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군은 총사업비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10개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 신호등과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노란신호등은 신호등 철주까지 노란색을 모두 사용해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저속운전을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높은 시설물로 보행자가 횡단을 원할 때 보행자 버튼을 누르면 보행신호가 표출되고 음성 안내 메시지가 송출돼 보행자 우선의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옐로카펫은 주변과 구분되는 노란색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보행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한 시설물로 색 대비를 통해 운전자들은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게 돼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