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GAP 인증 농가 대상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지난해 여수시가 GAP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 모습.(제공=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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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수확‧포장‧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한 농산물에 대해 전문인증기관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시 GAP 인증 농가는 2018년 314호 98ha에서 해마다 증가해 왔으며 작물별로는 갓이 69%로 가장 많고, 오이가 13%, 오디가 9%로 뒤를 잇고 있다.
시는 지난해보다 2억여 원 증가한 5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인증 농가에게 GAP 인증수수료와 토양‧수질‧잔류농약 등의 안전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GAP 인증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장재 등 농자재를 지원한다.
또한 관내 GAP 인증농가의 69%를 차지하는 돌산갓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퇴비 지원 및 토양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GAP 인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달성한 491농가 162ha보다 30% 증가한 629호 209ha까지 확대를 목표로, 신규 인증 농가와 갱신 농가를 위해 집합 교육과 사이버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GAP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와 영농 문자 발송 서비스, 농업기술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GAP 농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는 위생적인 농산물이다.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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