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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350억' 투입
12개소 37㏊ 조성, 연 6.2t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사입력  2021/01/19 [11:39]   김도영 기자

【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라남도가 미세먼지 유입 차단 및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비로 전국 최대 금액인 35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 전남도청 전경.

 

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 국가산단과 광양 명당산단, 목포 대양산단, 순천 율촌산단 등 총 14개소에 250여억 원을 투입해 24.4㏊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으며 올해 사업비는 총 350억 원으로 지난해 15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액돼 이는 전국예산 1천 471억 중 가장 많은 24%를 차지한다.

 

사업은 도내 12개소 37㏊ 규모로 추진되며, 시․군별로는 목포 옥암수변지역(2ha), 여수 옛전라선 폐철도 등(7ha), 순천 율촌산단 등(7ha), 광양 폐철도 등(7ha), 곡성 겸면 농공단지(3ha), 보성 폐국도(2ha) 등에서 진행되며 이와 함께 화순 화순천(1ha), 강진 쓰레기매립장(1ha), 영암 대불산단(1ha), 무안 남악신도시(2ha), 함평 축산농공단지(1ha), 신안 자은 쓰레기소각장(3ha) 등에서도 사업이 진행된다.

 

도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수종선정과 식재방법 관련 전문가 자문을 받아 대상지 사전설계를 마쳤으며,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후박, 아왜나무, 홍가시 등 상록활엽수와 함께 경관적으로도 우수한 수종이 설계에 반영돼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숲의 역할도 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는 37ha의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연간 6.2t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7년 1ha의 숲이 경유차 27대가 1년 동안 내뿜는 168㎏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도시숲의 부유먼지와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부유먼지 25.6%, 미세먼지 40.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형 그린뉴딜 실현과 도민 녹색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 조성하겠다.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해 산림청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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