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목포시가 최근 발생한 수돗물 탁수 현상에 대해 사과하고, 대응 시스템 전면 점검에 나섰다.
최근 유례없는 한파로 수도관 동파와 옥내 누수가 다량 발생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른 유속 변화로 송수관 내부 협착물 일부가 이탈해 북항-용당권역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0.25(기준치 0.5 미만)의 탁수 현상이 발생했다.
이후 수돗물 원수 공급 물량 조절, 누수 복구 및 상수도관 이물질 배출 작업 등을 실시함에 따라 현재 수돗물은 정상화된 상태이며 시는 지속적으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민 알림 전파(SNS, 방송사 안내방송, 재난 문자) 체계 구축, 비상 급수 필요시 비상 급수차 가동, 병물 공급 등 초동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저염소 소독 시스템 도입 및 노후 상수관 교체 등 중장기 대책도 추진해 먹는 물 수질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목포시는 “탁수 현상 관련해 즉각적 알림 안내가 미흡했던 점을 사과드린다. 절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정상적으로 용수 공급 및 탁도가 개선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실시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수 및 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경우 목포시청 수도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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