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백경배 기자】전남 광양시가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인당 10만 원으로 인상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자동 재충전 제도를 시행한다.
시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난해보다 1만원이 인상된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존에는 대상자가 매년 신청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카드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이 유지되는 자는 올해부터 별도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재충전되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지원금이 재충전되며, 카드 유효기간이 2021년 이전인 자, 2020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으로 재충전되지 않은 대상자는 2월 1일~11월 30일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ARS를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거나 재충전할 수 있다.
이용자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과 관련한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 “문화 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