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백경배 기자】전남 광양시가 수기 명부의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전화 한통으로 출입 확인이 가능한, 일명 ‘안심콜(call) 출입관리 서비스’를 1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설별로 출입 명부를 관리중이었으나, QR코드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익숙하지 않고 수기 명부는 개인 정보 유출 및 정보 부정확성 문제가 있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에서 전화 기반 출입 명부 관리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15개의 수신자부담 14-전화번호(0000)를 신청해 시청과 읍면동 등 공공청사 15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해 관공서 방문 시민들은 그동안 작성하던 수기명부 대신 공공청사별로 부여된 여섯 자리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 시간이 자동 저장되고 기록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삭제되며 통화료는 시에서 부담한다.
▲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안내홍보물.(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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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도입을 통해 주민 편의는 물론 코로나19 발생시 감염 확진자의 방문 일시 등 정확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감염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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