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목포시가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 목포시가 조성하고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감도.(제공=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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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목포시에는 반려동물 7천6백 여마리가 등록된 상태이며 이는 60% 가량이 등록된 것으로 추정돼 시 전체 반려견은 1만 마리 이상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요구가 커져감에 따라 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반려동물 동호회 등의 의견 수렴과 타 지역 현장 답사를 통해 반려동물 놀이터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지난해 12월 조성 공사에 착공했으며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 부지는 부주산 근린 공원으로 약 3,500㎡(1,060평) 규모이며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동물과 양육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구분해 조성하고, 동물 전용 놀이 시설, 격리장 등을 조성하고 양육자를 위한 의자, 그늘막 등 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양육자와 반려 동물의 행복한 동행에 더해 부주산 근린공원의 경관 효과를 개선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성될 반려동물 놀이터는 목포의 반려동물 문화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반려동물과 양육자 모두가 좋아하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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