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남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예술인 마을에 ‘전남 여학생 가정형 Wee센터’를 구축하고 7일 개소식을 열었다.
▲ 전남도교육청이 7일 '전남형 여학생 가정형 wee센터' 개소식을 진행한 모습.(제공=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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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는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나광국 전남도의원, 김란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월선리 예술인 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 구축 경과 보고 및 주요 프로그램 안내, 교육감 인사말, 도의원 축사, 시설 라운딩,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간담회를 통해 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위기 학생 지원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전남 여학생 가정형 Wee센터'는 기숙형 대안 위탁교육 기관으로, 학교 부적응, 가정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고 여학생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 치유・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학교와 일상으로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며 입소 정원은 15명, 교육 기간은 3개월로 사례 회의를 통해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센터가 월선리 예술인 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어 마을과 함께 하는 자연 친화적 체험 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예술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가정 문제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마을과 함께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주체로 꿈과 희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학생 가정형 Wee센터는 겨울 방학 중에도 긴급 돌봄이 필요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호・상담・교육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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