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복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목포 발전을 위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코로나 극복과 함께 목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성과들을 하나하나 수확해가겠습니다.
계속될 목포의 도약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올해 시정 방향에 대해 역점사업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속도감을 높이겠습니다.
신항 해상 풍력 지원 부두 및 배후 단지 건설 사업은 제4차 항만 기본 계획에 반영돼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며, 대양 산단에 해상 풍력 융복합 산업화 플랫폼을 조성해 발전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해상 풍력을 기반으로 한 전남형 상생 일자리 사업은 투자 규모가 53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일자리 11만 여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친환경 선박 산업은 침체된 조선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미 진행 중인 전기 추진 선박 및 이동형 전원 공급시스템 개발, 친환경 선박 혼합 연료 기술 개발 및 실증, 전문 인력 교육 연구 기관 조성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며 이와 함께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이 국책 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해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수산식품 산업의 부가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1,089억 원이 투입되는 수산식품 수출 단지 기본 계획을 지난해 수립했고 연 내에 착공해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어묵과 김을 간판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연구 개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2024년까지 1천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 거점 도시 사업에 130억 원을 투입해 목포 관광자원을 채워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시는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5년간 2백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도시의 1차 관문인 예비문화 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새로운 개항, 문화 항구 도시 목포를 비전으로 문화 도시 연구 개발 사업, 문화 기획자 및 문화 큐레이터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 대한민국 문화 도시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오는 10월 목포가을페스티벌과 연계한 전국 최초의 문학 박람회도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호남선의 출발역인 목포역의 철도 시설 재배치 및 대개조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는 철도 인프라의 향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백년 대계로 목포역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구상을 마련하여 지역의 든든한 발전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도 목포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서남해안 섬벨트를 이루는 완도‧진도‧신안과 함께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국제 섬포럼 공동개최 등 지역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는 신축년, 흰 소띠의 해입니다.
2021년 목포 시정은 호랑이처럼 보면서 소처럼 걸어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안팎의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면서, 계획들을 뚝심있게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