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 복성고등학교(교장 강숙영) 학생 및 교장이 지난 29일 시청을 방문해 250만 원 상당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 순천 복성고등학교 학생 및 강숙영 교장이 지난 29일 시청을 방문해 직접 만든 면생리대 등 후원물품을 기부한 모습.(제공=순천시)
|
순천 복성고등학교는 해룡면 신도심에 위치한 농어촌 과학 중점(연구) 학교로 2011년 설립돼 현재 7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시는 기탁받은 면생리대(350개)를 순천이주민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여성시설 2개소에, 핫팩(2상자)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위생키트(220세트)는 해룡면 취약 계층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강숙영 교장은 “코로나19로 학교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그 비용을 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학생회에서 결정하고 학생들이 면생리대를 만들고, 후원 물품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학생들의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배려, 소통 및 공감에 감사한다. 이 후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