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한 해였습니다.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목포시는 코로나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발생하면서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 목포는 도시 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해였습니다.
첫째, 대한민국 4대 관광 거점 도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이는 2024년까지 1천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 분야 최대 국가 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가고 싶은 대표 도시 목포로 변화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예비 문화 도시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예비 문화 도시는 2022년부터 5년간 2백억 원이 투입되는 문화 도시 1차 관문으로서 목포 문화 예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셋째, 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해 대표적인 지방 강소 도시임을 확인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평가한 결과 중소 도시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넷째,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뽑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기업 6천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기업 환경 우수 지역 평가 결과 기업 체감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적극적인 규제 개선, 국내1호 국가 에너지 융복합 단지 지정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대양 산단 분양률이 목표치 85%를 초과한 87.7%를 달성했습니다.
다섯째,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등급에 올랐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공공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 청렴도 인사 분야와 외부 청렴도 공사 분야에서 좋은 평가로 2등급을 받았습니다.
여섯째, 남항에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 친환경선박 분야 고급 인력 교육 기관과 연구소, 관련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남항을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일곱째, 3년 연속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고하도가 2021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포함됐고 달리도와 외달도(2019년), 율도(2020년)를 포함해 목포의 모든 유인 도서가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장좌도(리조트)와 삼학도(사계절 꽃피는 섬)까지 섬들을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덟째, 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나갔습니다.
올해 최종 예산이 1조1,105억 원으로 확정돼 지난해 1조123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예산 1조원을 넘겨 확장적 재정 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으며 내년 정부 예산도 당초 정부안보다 2,339억 원 증액된 8,93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국고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2020년 목포는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 덕분에 난관을 뚫고 성장 동력의 나이테를 늘려갔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코로나 극복과 함께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 시대를 개척해갑시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