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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김철우 보성군수
기사입력  2020/12/29 [12:26]   김도영 기자

【미디어24=김도영 기자】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김철우 보성군수.(제공=보성군)

 

율포 해변에서 희망의 불꽃을 보며 시작했던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위해 올 한해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코로나19,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지만 우리 군민은 그 위기를 잘 이겨내며 보성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였습니다.

 

2018년 4등급이었던 보성군 종합 청렴도가 올해 2등급으로 올라 청렴한 보성, 정의로운 보성을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11월 한국도시가스 이사회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보성군 특산품 캐릭터 BS삼총사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 캐릭터로 선정 돼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4년 연속 지역 복지 사업 평가 우수 기관, 전국 지역 사회 보장 평가 최우수, 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지방 자치단체 행정 서비스 평가 5위, 삶의 만족도 2위, 전남 고용 상승률 1위 등을 차지하며 주요 지표에서 대내외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성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주신 결과입니다.

 

저는 1년 전 2020년은 ‘완전히 새로운 보성’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다음 세대까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보성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회로, 중앙 부처로 뛰며 보성의 비전을 알리고 실현하기 위한 근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군민들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생활 SOC사업을 대거 유치했습니다.

 

보성읍·벌교읍 복합 커뮤니티 센터는 700억 원 규모로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입니다. 

 

기존 장좌마을에서 추진되던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벌교읍 일원이 추가로 선정돼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보성~순천구간 신속 추진, 농어촌 하수도 정비 사업, 농어촌 생활 용수 개발, 도시 침수 예방 사업,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 신규 농공 단지 조성, 벌교 공영 주차장 정비 사업 등을 확보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둘째, 지역을 지탱하고 있는 농림축산어업의 미래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풍년 농사짓고도 한숨 쉬는 농민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우리군은 도내에서 1억 원 이상 부농 순위 4위로 우뚝 서며 부자 농어촌 만들기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남 유일 스마트 팜에서부터 보육, 의료까지 농촌 공동체 자립 기반을 만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미래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농어민 소득 보장으로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농어민 공익 수당을 지급했고, 공익 직불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보성 황금 어장을 지키기 위해서 꾸준히 득량만·여자만 바다 목장 조성 사업을 진행해 어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득량만권역 4개군 불법 어업 합동 단속으로 어민들의 소중한 어족자원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도 시행됩니다. 

 

국가 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꾸준히 도전하며 어업 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득량 청암항이 어촌 뉴딜 사업에 추가로 선정돼 벌교, 회천, 득량 5개소에 총사업비 418억원이 어촌환경 개선사업으로 투자되며 지방 어항 금능항 정비 사업도 확보했습니다.

 

2020년 도시 숲 조성 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산림 경영단지, 옻나무 클러스터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소득 증진에도 힘쓰고 있으며, 1천만 그루 도시숲 조 성으로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습니다. 

 

셋째, 보성 고속열차 시대 개막에 따른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문화·관광 분야 규모화에도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회천면과 생태의 보고로 떠오르는 벌교읍 장도까지 득량만과 여자만을 이을 해양 관광 벨트 구축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율포 해양 레저 관광 거점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자만 벌교 갯벌 해양 테마 공원, 벌교~장도간 통합 관광 테마로드 조성 등 1천억 원 가까운 사업이 투입되며 보성형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전국 3대 불꽃축제로 자리매김한 율포해변 불꽃 축제는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온택트 제8회 보성 세계차 엑스포’는 6만4천여 명이 참여해 1억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온라인 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넷째, 군민 중심 맞춤형 행정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공동체가 부활했습니다. 

 

올해 역점 시책으로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 600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마을을 방문해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쓰레기가 가득했던 마을 앞 공터는 향기로운 꽃과 나무들이 뿌리를 내려 이웃들의 사랑방이 되었습니다. 

 

우리 군에서 시작된 보성600 사업은 그 중요와 가치를 인정받아 내년 전라남도 시범사업으로 22개 시군에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막혀버린 군민과의 소통 창구를 열기 위해 유튜브 등 SNS를 적극 활용하고, 보성군 코로나19 일일 브리핑 등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으로 2020년 전라남도 적극 행정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과 공공PR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보성군민 모두가 함께했기에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군정에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누구보다 잘 해냈습니다.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발행한 보성사랑상품권 400억 원이 완판되며 골목 상권을 지탱해줬고, 마스크 대란이 일었을 때에는 주민들이 직접 밤낮으로 재봉틀을 돌렸으며 수해로 시름하던 이웃 지역에는 자신의 소에게 먹일 사료를 기꺼이 나누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우리는 침착하게 서로가 서로를 지켜냈고, 정의로운 보성 정신을 실천했습니다. 

 

함께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군민 여러분께서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보성군민과 함께 내 고향 보성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올 한 해도 영광스러웠습니다. 

 

다가오는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군민이 더 많이 웃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이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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