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해남군이 정부 그린 뉴딜 과제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스마트 그린 도시 조성은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표 사업이자 자원 순환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환경 개선 사업으로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들을 융‧복합해 진행되며 전남 11개 시군을 비롯 전국 100곳의 지자체가 참가해 경쟁 끝에 해남군 등 총 25개소가 선정됐다.
해남군은 2021년부터 2년간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자원 순환, 환경 교육, 생활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 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남읍 도시 재생 사업과 연계해 읍 시가지 마을에 재활용 교환 센터와 자원 순환 입체 체험장, 재활용 동네 은행을 설치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에 공동 텃밭과 미니 화단을 조성하고 스마트 CCTV를 설치한다.
재활용 동네은행은 분리 수거가 취약한 단독 주택지에 들어서며 압축 파쇄 분리 수거기, 음식물 처리기, 스티로품 감용기 등 분리 수거함 일체가 구비되는 시스템으로 자원 순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스마트 그린 도시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그린 뉴딜의 추진 체계가 강화되고 도시의 환경 기반 시설이 개선될 것이다.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