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무안 김덕형씨(양파 재배)와 영광 박민호씨(애플망고 재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올해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선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지식농업인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전라남도 신지식농업인 2명은 채소, 과수 분야에서 새로운 영농기술과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해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김덕형씨는 무안군 대표 농산물인 양파의 새로운 재배 기술 도입과 보급에 노력했고, 스테비아 추출물로 천연발효 액비를 만들어 활용한 스테비아농법으로 기능성 양파 품종을 개발했다.
김씨는 지난 2017년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민호씨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애플망고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을 도입,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물 보급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남 아열대 과수브랜드 ‘오매향’ 애플망고를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지역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농업인은 농업 혁신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 농업 도약을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신지식농업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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