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광역시가 17일 광주여성가족재단 성평등 북카페 은새암에서 ‘우리는 여친마을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2020 여성가족친화마을 결과공유회’를 열었다.
▲ 광주광역시가 17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한‘2020 여성가족친화마을 결과공유회'(제공=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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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공유회는 여성가족친화마을 유공자 포상, 15개 마을 성과발표, 컨설턴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 여성친화도시조성사업은 2012년 광산구 ‘행운목 만들기 프로젝트’ 등 2개 마을로 시작해 2013년 3개 마을, 2015년 11개 마을, 2016‧2017‧2018년 15개, 2019년 19개 마을로 확대됐다.
올해 여성가족친화마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돌봄 및 행사 개최가 제한된 가운데 다양한 온‧오프라인 돌봄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마을 돌봄 공백을 채워가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천마스크 및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기부하는 등 공동체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선진 사례들을 제시했다.
특히 8개 마을에서 제작‧배포한 돌봄꾸러미는 소통의 매개로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공기놀이, 콩나물재배, 손젤리비누만들기, 보드게임 등 활동가능한 놀이 및 체험도구 꾸러미부터 양육자를 위한 꾸러미, 요리 및 과학놀이꾸러미와 돌봄도시락까지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또한 마을의 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평등 교육을 열고, 여성의 공예활동을 일자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친 별:별상점을 열어 핸드메이드상품을 판매하고 목공품을 제작,판매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활동을 진행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마을에서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아이로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성평등한 광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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