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지난 1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광주광역시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두 사람은 부부로, 10일 오후 복부통증과 오심 증상이 있어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센터에 진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응급센터를 방문하는 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이들 또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아 전남 464번으로 분류됐다.
464번의 배우자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467번으로 분류됐다.
군은 화순전남대병원 응급센터를 일시폐쇄하고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CCTV 등을 통해 확진자의 병원 내 이동동선을 즉시 조사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 환자 75명을 파악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군은 확진자 부부 거주지인 광주시에 확진 사실 통보 및 감염 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단계를 격상했지만,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연쇄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생활공간 곳곳으로 파고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과 방역지침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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