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길거리 등 일상생활 주변에서 상습적으로 폭력행위를 저지르는 이른바 길거리 폭력배에 대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474명을 검거하고, 그 중 22명을 구속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그동안 보복이 두려워 미신고된 범죄에 대해 경찰서별 신고·상담창구를 운영하여 피해 신고, 제보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였고, 단순 폭행 등 경미 사안에 대해서도 종합적·입체적인 수사로 엄정사법 처리하였다.
범죄유형을 보면 폭력행사가 62.8%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는 업무방해·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협박 등, 무전취식, 기타 순이며, 피의자의 연령은 40대·50대 등 중년층이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전과자의 비율이 71.7%에 달하는 등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질적, 악질적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지역주민과의 협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공동체 치안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