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이창식 기자】 전남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대한민국 첫 국가기념식으로 치러지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지난 8일 개막식이 개최됐다.
▲ 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오른쪽).(제공=이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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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전라남도는 8월 8일이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된 것에 대해 “8월의 섬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고, 숫자 8을 옆으로 누이면 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의미하는 무한대(∞)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오후 7시 이낙연 국무총리,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주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대를 밝히는 퍼포먼스와 가수 박상민,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나라는 동쪽 끝 독도에서 서남단 가거도까지 3천300여 개의 많은 섬을 가지고 있으나, 그동안 섬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고, 잘 가꾸지 못했다”며 “이번 섬의 날 기념행사가 섬의 가치와 섬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섬은 사람이 살아야 하는 곳이요, 영토 수호의 전진기지요,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의 보고요, 해양수산업과 관광산업의 거점”이라며 “그런 가치를 인식해 살고 싶은 삶의 터전으로 바꾸고, 생태와 문화를 보전하면서 해양산업과 농어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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