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이창식 기자】 전남 영광군 영광읍내 남천사거리가 잦은 교통사고 유발로 군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천만의 도로가 되고 있어 당국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영광읍 남천사거리 항공사진.(제공=카카오 맵) © 박성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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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곳은 많은 군민들이 보행하고 차량이 교행하는 영광읍내 중심부에 위치한 사거리이지만 신호등 하나 없어 아찔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 사거리는 일주일에 한번가량 교통사고를 유발해 인명피해가 줄지 않고 있어 군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에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 규격 등을 이유로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군민들은 관계당국이 규격, 규정 등을 핑계로 규제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성이다. 마냥 인명피해를 당하는 군민들의 민원을 두고 볼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광경찰서 관계자는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신호등을 설치할 수 없는 사거리"라며 "영광군청 담당자와 상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영광군청 관계자도 "도로 전문 기관과 경찰서 협의 후 빠른 시일 내에 도로 개선으로 군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군민의 생명이 직결되는 일이기에 서둘러 뚜렷한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곳을 지나던 A씨는 "이도로는 차량도 많이 주행하지만 많은 보행자도 있다. 그러나 어린이와 노인 분들은 위험에 노출되며 혹 사망사고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곳"이라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은 안 된다"고 말해 대책이 시급함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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