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이민철 기자】전남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이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기념해 장성읍에 위치한 공공실버주택 앞 광장에서 주요 기관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등 각계 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을 축하했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 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에 더해 의료,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있어 거주자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타운’은 장성 공공실버주택의 새 명칭이다.
누리타운의 큰 장점은 임대료가 저렴하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6천~5만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만~1531만원, 월 임대료 8만6천~12만8천원)
장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우선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확정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86% 가량이 입주 해 거주중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진행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장성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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