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양은주 기자】 2019년 무안 황토골 난꽃축제가 최근 이틀간 무안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3000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제16회 전라남도 난 연합회 전시회 및 제9회 무안 난 연합회 황토골 난꽃축제와 동시에 개최됐다.
무안승달난우회를 비롯한 전라남도난연합회 22개 난우회 소속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자화, 주금화, 홍화, 황화 등 600여점과 수석 50여점을 선보여, 난의 고결한 자태와 빼어난 기품을 주민들의 볼거리로 제공했다.
최근 따뜻한 봄날임에도 미세먼지로 불편을 겪는 날이 많았지만 청초함과 신비함을 담은 각종 난들이 출품됐다.
난 꽃의 그윽한 향기가 가득한 전시장에는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상작으로는 이낙구(무안승달난우회)회원의 홍화소심(청홍소)이 많은 난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으면서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그 외 출품작 30점이 수상했다.
임이수 무안난연합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난우 회원들의 출품 난 거래 규모는 황화 등 24점 4800여만 원으로 난 산업이 새로운 변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지역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난이 취미가 아닌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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