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화순군이 설을 앞두고 30일 관내 롯데슈퍼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선물세트 과대포장 사례는 없는지, 집중 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 상품이 출시돼 과대 포장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포장 폐기물 발생 억제로 자원 낭비를 막고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주류, 식품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로 제품의 포장공간비율과 포장 횟수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과대포장 행위 의심 제품은 전문기관에 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검사 결과, 위반업체에 관계 법령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형유통업체 점검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과대포장 행위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 없는 포장 문화 정착을 위해 제품 판매자는 물론 제조업체 스스로가 과대포장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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