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양은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최근 군청 흥양홀에서 드론 분야 전문가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드론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드론의 중요성과 시장의 규모가 날로 커짐에 따라 드론산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새로운 수요시장 창출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연구위원의 ‘고흥군 드론산업 생태계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와 규제자유특구 및 드론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드론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흥군에서도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고흥 드론산업이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최근 드론의 활용분야는 무궁무진하게 증가하였지만 실제로 산업에 접목해 실수요를 찾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제도정비 및 인프라 구축 등 산업발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흥군 드론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유일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과 전국 최대 면적(직경 22km)의 ‘무인기 전용공역 보유’ 및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등 고흥군만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