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 전남 장흥군은 매년 5월이면 지역개발상, 사회봉사상, 도의상, 교육문화상, 체육상, 5개 부분에 대하여 추천부터 시상까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군민의 상을 수상하고 있다.
일련의 과정을 거처 명예롭고 값진 군민의 상을 수상한 이분들이야말로 장흥군민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분들로써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이같이 품위 있고 격이 높은 군민의 상을 군수에게 수여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지인들에게 제시했더니, 지인들은 참신한 좋은 생각에 공감한다며 “군민의 상을 군수에게 수여하자”고 제안을 하자는 것이었다.
하여 고심 끝에 지인들과 군민의 뜻에 따라 “군민의 상을 군수에게 수여하자”고 제안을 해 본다. 이런 제안을 하면서 장흥군 군민의 상 조례를 살펴보니,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조례를 약간만 수정 보안하여 개정한다면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만약 조례가 개정되어 군수에게 군민의 상을 수여할 수 있게 된다면, 군정 전반에 걸쳐 군수의 수행능력과 신뢰도 등 여론조사를 통하여, 군민에게 검증받게 되는 절차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이같이 검증에 검증을 거처 군민의 상을 군수가 수상하게 된다면 군수로서 더이상 영광일 수는 없을뿐더러 정치적 행보는 탄탄대로를 거침없이 달릴 것이다.
반면에 검증을 받지 못한다면 그 파장은 클 것으로 여겨지며, 남은 임기 동안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군정에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정종순 군수는 검증을 통한 극과 극의 결과물을 두고 심적 부담이 다소 있겠지만 준비된 정 군수라면 흔쾌히 군민의 뜻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정 군수는 개혁과 혁신을 위해 움츠리고 있다. 고 말하는 군민도 다소 있지만 또 다른 군민의 생각은 정치력도 없다. 리더십도 부족하다. 행정도 모른다. 인사도 엉망이다. 아집과 독선뿐이라고 말들하고 있다.
다수 군민이 이렇게 평가하는 최악의 상황이라면 정 군수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여 진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정 군수의 몫으로 남는다.
군민이 “군민의 상을 군수에게 수여하자”는 참신한 사안에 대하여 의회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군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바라건대 군민의 이런 제안에 대하여 정 군수 본인의 답변을 기대하며, 또한 집행부와 의회가 심사숙고 하여 현명한 판단을 하여 주기를 간절히 당부하며 君舟民水(군주민수) 라는 성어를 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