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박성화 기자】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장덕고등학교가 22일 이소아·권소연 변호사를 초청해 법과정치 협력수업을 실시했다.
법과정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사회교사에게 불법행위에 대한 ‘권리의 침해와 구제’의 내용을 교과서로 배운 후, 공익변호사의 권리 구제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을 들었다.
수업 마무리 부분에서 학생들은 공익변호사들에게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의 직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협력수업에 참여한 이소아·권소연 변호사는 비영리공익법률단체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소속으로, 이 단체의 후원회원인 장덕고 사회교사의 요청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2학년 2개 학급 교실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협력 수업을 했다.
협력수업에 참여한 장덕고 박가림(2)학생은 “변호사를 교실에서 수업시간에 만나게 돼서 신기하기도 하고, 같은 여성이 법률전문가로 활동하는 모습이 멋지고, 본인도 공익변호사처럼 우리사회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수업을 주관한 이성철 교장은 “앞으로도 사회수업 시간에 인권 관련 전문가와 협력수업이나 초청 특강 같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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