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이정진 기자】 취업 비자 등으로 입국해 인천 일대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지난 4월부터 5월경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은밀히 마약(아이스)을거래하고투약한 태국 국적의 판매책 3명, 투약자 1명이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 구속됐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 판매책 A(28.남)씨는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책 B(28.남)씨와 C(39.여)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약 13g(1g 100만원,1300만원 상당)을 3차례에 걸쳐 판매했으며, 판매책들은 마사지업소에서 일하는 종업원 등에게 0.1g당현금 10만원을받고 판매했다.
이들은모두 인천 일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자신이 소지하고있던 필로폰을 투약기구(그라뻥)에 넣고 라이터로가열해 생긴 연기를 빨대에 입을 대고 번갈아가며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속칭 아이스를투약했다.
경찰은 안마시술소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C씨가 마약을 거래하고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했으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아이스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 A씨 등2명을유인, 현장에서 추가로 검거했다.
또한 마약 중간 판매책 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방안에서 아이스를 코로 흡입, 투약 중이던 태국인 D(28.남)씨도 발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현장에서는 아이스 투약에 사용된 메트암페타민 9.3g, 판매대금 101만원, 흡입 ․투약기구 3개,전자 저울 2개, 유리관, 빨대 등 총 27점을 압수해 증거를확보했다.
광주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돼 상선 제조․판매책 및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확대 수사 중에 있으며 관련성이 파악되는 자들은 끝까지 밝혀 검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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